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EU 경쟁위 "중국의 기업인수 경계해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8:0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글로벌증시가 폭락하자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 마가렛 베스타거는 이때를 이용한 중국의 기업인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U는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응하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회원국들은 주요기업의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권고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EU집행위원 베스타거는 이날 FT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기업들이 인수 위험에 노출되는 리스크가 있으며 그 심각성을 인식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이 문제에 대응해야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업인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EU회원국들이 나서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는 것.

베스타거는 "EU가 기업들의 주식과 관련해서 증시에 개입할 필요도 없었고 그렇게 한 적도 없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EU는 코로나19 쇼크에 어려워진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간 중국기업들은 경쟁자인 EU기업들을 노리고 있었고,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외국기업들의 인수 위험이 커진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베스타거는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이에 관한 규제를 도입해 장기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그간 프랑스와 독일은 중국의 기업인수 위험을 방어해 나가기 위해 EU에 이를 규제하는 역할을 요구해 왔고, 베스타거는 6월 중에 이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지난달에 말했다.

EU는 기업인수 대응책과 더불어 외국기업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규제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