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인 10일 12.14% 마감
12일 정오까지 누적 투표율 17.81% 기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11일 오전 사전투표율이 17.81%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783만3714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집계된 수치다.
사전투표 첫날인 10일에는 최종 12.14%가 투표를 완료했다. 역대 선거 중 첫날 사전투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04.10 mironj19@newspim.com |
사전투표 이튿날이자 마지막 날인 11일은 주말을 맞아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문제가 제기되며, 유권자들이 몰리는 본투표일보다 사전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정오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게 지역은 전라남도다. 전남은 전체 유권자 228만2850명 중 40만9799명이 투표를 끝냈다. 투표율은 25.73%에 달한다.
뒤를 이어 전체 사전투표율 24.59%를 기록한 전라북도가 2위다. 이 밖에도 사전투표율 20%를 넘긴 지역은 세종시와 광주시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시(15.23%)다. 대구시는 전체 선거인 207만1120명 가운데 31만5376명이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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