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이후 30% 이하로 떨어진 통합당, 지지율 일부 회복
무당층 확대…군소정당 지지율 대부분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4·15 총선을 6일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4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4·15 총선을 6일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반등했다. [사진=리얼미터] 2020.04.09 clean@newspim.com |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30% 이하로 떨어진 전주 대비 1.4%p 오른 30.2%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서울, 보수층, 학생과 노동직, 무직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60대 이상, 진보층, 자영업자에서 떨어졌다.
통합당 지지율 상승은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대전·세종·충청과 50대, 학생과 가정주부가 이끌었다.
군소정당 지지율은 0.3%p 빠진 우리공화당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민생당이 0.4%p 오른 2.6%, 친박신당이 0.3%p 상승한 2.0%, 한국경제당 1.7%(0.4%p 상승), 민중당 1.6%(0.2%p 상승), 우리공화당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4%p 떨어진 7.6%로, 4주 연속 한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전주 대비 2.8%p 오른 27.8%, 더불어시민당은 2.5%p 오른 24.2%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은 2.1%p 내린 12.3%, 정의당은 0.4%p 떨어진 8.1%, 국민의당은 0.6%p 오른 5.3%를 기록했다. 이어 민생당 3.0%, 친박신당 2.4%, 민중당 1.9%, 한국경제당 1.7%, 우리공화당 1.0%순이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9.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8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09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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