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로부터 미 원유 생산업계의 감산을 검토해달라는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COVID-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OPEC이 자신과 접촉해 이러한 요구를 해오지 않았다며 미국의 생산량은 이미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무도 나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지 않았으니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앞서 같은날 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 미국이 감산에 동참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OPEC 산유국들과 비회원국(+)이 오는 9일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일일 브리핑에서 눈감고 손짓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4.06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