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인력 300명 이하로..."상생안 협의 중"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7:56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4:02

당초 750여명 논의됐으나 6일 300명 이하로 협의
경영 정상화 이후 퇴직자 우선 고용도 적극 검토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위기로 구조조정에 나선 이스타항공이 대상 인원을 300명 밑으로 줄일 계획이다. 당초 협의된 인원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사측은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협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 중단에 들어간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기장에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멈춰 서있다. 2020.03.24 mironj19@newspim.com

당초 노사는 현재 보유한 항공기 23대 중 10대를 반납하고 13대만 운용하기로 함에 따라 1683명의 직원을 930여명까지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750여명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셈이다.

하지만 노사는 이날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사측은 구조조정 인원을 300명 밑으로 줄이는 대신 급여를 조정하는 이번 방안을 근로자 측에 먼저 제안했다.

아울러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 인력이 필요할 경우 퇴직자들을 우선 고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노사는 세부사항에 대한 최종 조율을 마치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최종 구조조정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고 서로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세부 내용과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모두 멈춘 상태다. 

지난 2월에는 임직원에게 급여를 40%만 지급했으며, 저번 달에는 급여 전체를 주지 못했다. 지난 달 30일에는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