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협의 중...이번 주중 확정·발표 확률 높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항공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한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와 일반노조, 조종사노조는 최근 노사협의를 통해 6개월 유급휴직 등 비상경영안을 실시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세부 조율을 거쳐 이번 주중 최종 방안이 확정·발표될 확률이 높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
오는 10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간 유급휴직을 실시하되, 화물 등 업무량이 많은 분야 직원들은 대상에서 제외되는 방안이다. 직원들은 유급휴직 기간 70%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정부 지원이 절실한 만큼, 유급휴직 등 자구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큰 틀에서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