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제일약품은 먹는(경구용) 항암제 '티에스원'(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복합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 대해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티에스원은 기존에 승인받은 위암, 두경부암, 췌장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제일약품 전경. [이미지=제일약품] 2020.03.18 allzero@newspim.com |
티에스원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단독요법으로 이전 백금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환자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티에스원 단독요법은 1154건을 대상으로 한 'EAST-LC' 시험에서 비교 약제인 도세탁셀 단독요법의 전체 생존기간(OS) 중간값의 12.5개월에 비교해 12.7개월로 확인됐다. 삶의 질 평가에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도세탁셀 단독요법 대비 일부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효과가 인정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현재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항암제가 있지만 주사제가 대부분이며 경구용 5-FU 항암제는 티에스원이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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