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모로코에 발 묶인 한국인 100여명, 오늘 특별항공편 귀국...14일간 자가격리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4:40

'한국 의료품 운송' 모로코 특별항공편 활용
모로코, 화물기 투입하려다 여객기로 변경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로코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100여명이 모로코 정부가 제공한 특별항공편으로 3일 한국에 도착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모로코 교민 100여명은 모로코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지난 1일 정부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공항을 찾은 가족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1 mironj19@newspim.com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위해 모로코 항공(Royal Air Maroc)의 항공기가 인천공항으로 직항 투입됐다. 귀국하는 교민들은 항공편 탑승 전 체온 측정을 받았으며, 한국에 도착하면 14일간 의무적 자가격리 조치가 적용된다.

당초 모로코 정부는 한국에서 구매한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 운송을 위해 화물기 투입을 검토했으나, 한국 정부가 국민의 귀국 지원을 요청하면서 모하메드 6세 국왕 결정으로 특별 항공편(여객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과 모로코 외교당국은 지난달 30일 외교장관 통화 등을 통해 모로코 정부의 특별 항공편으로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고 의료물품을 운송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외교부는 이 과정에서 주한모로코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모로코 측의 의료물품 구매 요청에 적극 협조했다.

외교부는 "모로코 정부와의 협력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외교적 노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귀국과 외국의 방역 수요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례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육·해·공 모든 국경을 폐쇄한 러시아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교민들을 위한 인천행 특별 항공편도 편성됐다.

특별 항공편은 약 260석 규모의 대한항공 KE924편 여객기로 오는 7일 오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출발, 8일 오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