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50만명 넘어선 뒤 5일만에 50만명 증가
미 23만여명으로 1위,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가장 많아
발원지 중국은 8만2432명으로 5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전세계에서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된 환자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는 이날 오후 3시 50분(동부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환자가 총 100만2159명이라고 집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전세계 코로나19 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불과 5일만에 추가로 50만명의 환자가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확산추세다.
한편 이에따른 사망자도 이날 5만명을 돌파했다. CSSE는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1485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최다 발생 사례를 보고한 미국의 확진자는 이날 총 23만6339명으로 집계됐다.
CNN은 이날 기준으로 미국 인구의 95.9%인 약 3억1500만명을 상대로 자택 대피 명령이 시행되고 있거나 곧 발효될 예정이라고 집계했다.
한편 미국에 이어 전세계 두번째로 많은 발병 사례를 보고한 이탈리아는 이날 확진자가 총 11만5천242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대비 4천668명이 늘었지만 하루 신규 환자 규모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다만 누적 사망자 수는 1만3915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의 코로나19 환자는 총 11만238명으로 조사됐고, 독일에선 8만4600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중국은 독일에 이어 8만2432명의 환자를 보고한 상태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