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이 1일 코로나19로 일시적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한 신청·접수를 개시했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청송군이 1일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받고있다[사진=청송군] |
이번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 수급자, 실업급여수급자 등 기존 정부지원 대상을 제외한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의 저소득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청송사랑화폐로 1회에 한해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80만원이다.
군은 신청 폭주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신청 기간(1~3일)을 정해 각 마을 지정장소에서 신청을 받으며, 주말인 4~5일도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군은 홈페이지, SNS, 읍·면사무소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절차를 안내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존 복지제도로 보호받지 못하는 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집중신청 기간 마을별로 공무원들을 투입해 신청받는 등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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