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6.4% 감소…해외는 11.2% ↓
내수는15.3%↑… K7·셀토스·카니발 등 고른 판매 덕에 선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만1008대, 해외 17만5952대 등 22만69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수치로 국내는 15.3% 늘어난 반면, 해외는 11.2% 줄었다.
내수는 신형 K5와 신형 쏘렌토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5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가 내수 5만대 판매를 넘긴 것은 2018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지난달 기아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인 K5(8193대)는 3세대 K5가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5를 포함해 승용 모델은 ▲K7 5045대 ▲K3 3509대 ▲모닝 4126대 등 총 2만4752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 603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렌토 3875대, 카니발 3179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근 기아차가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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