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은 지난주 임직원들에게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의 내부 메시지를 발송했다.
김원규 사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사업부별로 상황을 재검토하고, 리스크 재점검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의 보수 일부 반납 및 업무추진비 축소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주 화요일(27일) 김원규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보냈다"며 "메시지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자는 차원에서 나온 메시지"라며 "투자은행(IB) 분야 등의 사업추진비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