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서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치른다.
30일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박 후보와 이 후보는 오는 6~7일 서구지역 일반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총선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인천시 서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왼쪽)과 무소속 이행숙 후보. [사진=중앙선관위] |
이번 경선에서 박 후보가 승리하면 기호 2번으로 출마하지만, 이 후보는 승리하더라도 기호 8번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경선 경과는 오는 9일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 서구 을 선거구에 박 전 채널A 앵커를 단수 추천했다.
이 후보는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당시 이 후보는 통합당 인천시당 서구을당원협위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통합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지난 29일 새벽에 두 후보들이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며 "두 후보들의 표를 한 곳으로 모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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