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싱하이밍 中대사 초치…"中 외국인 입국금지 사전통보 없었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8:21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8:21

싱 대사 "한중 왕래 끊어지지 않아, 경제인 교류 보장"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해 "중한 간 왕래는 계속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오후 5시경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분들이 필요하면 대사관과 부산·제주·광주 총영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계속 도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마스크 등 코로나19 대응 물품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 = 주한중국대사관]

그는 "경제인이나 과학기술 교류 등을 보장해줄 수 있다"며 "우리도 빨리 이 난국을 극복해 바이러스가 세상에 없도록 한국과 계속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기존에 유효한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입국이 일시적으로 금지된다"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았다.

외교부는 중국이 사전 통보 없이 입국 금지를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김건 차관보는 이날 항의 차원에서 싱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의 방법을 참고해 부득이 취하게 되는 임시 조치"라며 한국을 특정해서 내린 결정이 아님을 밝혔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