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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 사망 1만명 넘어...伊 확진 일주일내 中 추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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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일주일 내 확진자가 중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8시 현재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만2470명, 사망자가 1만4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집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6만3927명, 스페인이 3만3089명으로 하루 만에 앞자리 수가 바뀌는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독일(2만9212명)과 프랑스(1만9856명)도 수만 명 대에서 갈수록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스페인과 독일이 미국에 이어 네 번째, 다섯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다.

이 외 영국(6650명), 네덜란드(4749명), 오스트리아(4486명), 벨기에(3743명), 노르웨이(2371명), 포르투갈(2060명), 스웨덴(2016명), 덴마크(1460명), 체코(1236명), 아일랜드(1125명) 등도 확진자 수가 수천 명 대에서 계속 빠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6077명으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에 달했고 스페인도 2182명으로 빠르게 늘며 곧 중국을 넘어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 프랑스(860명), 영국(335명), 네덜란드(213명), 독일(126명)에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망자는 벨기에 88명, 오스트리아 25명, 스웨덴 25명, 덴마크 24명, 포르투갈 23명, 그리스 17명, 헝가리 8명, 룩셈부르크 8명, 노르웨이 8명, 폴란드 8명, 루마니아 7명, 아일랜드 6명, 불가리아 3명, 아이슬란드 2명 등으로 연일 증가 추세다. 체코, 핀란드,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에서도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 이탈리아 당국자 "확진자, 일주일 내 중국 넘어설 듯"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일주일 내에 중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정부 당국자의 추산이 나왔다.

우리나라 중앙재해대책본부장 격인 안젤로 보렐리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은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와의 인터뷰에서 수학적 예상치를 바탕으로 이러한 추산을 내놓았다.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6000명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이틀 간 4000명대로 줄어든 것을 반영하더라도 수학적 계산에 따르면 4~5일 후에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지난 20일 이미 중국을 넘어섰다. 다만 최근 사흘 간 확진자 수와 함께 사망자 수도 증가세가 완화됐다.

보렐리 청장은 "전국 봉쇄령과 휴교령의 효과"라며 "곧 전염병 곡선이 평탄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실제로는 공식 수치보다 많을 수 있다는 의심을 부정하지 않으며, 공식 확진자 1명 당 10명의 미확인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은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치명률(9%)이 높은 이유가 미확인 감염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이 들어 있는 관을 장례 업체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페인 확진자 14%가 의료 종사자...요양원 노인들 방치돼 사망

유럽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스페인에서는 의료 종사자들이 높은 감염율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당국은 24일 코로나19 전체 누적 확진자 중 14%인 5400명 가량이 의료 종사자라고 밝혔다.

확진자 급증에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이르러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가운데 의료 종사자들이 보호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정부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 1만4000명과 의대와 간호대 학생 5만2000명에게 소집령을 내렸다.

또한 부족한 병상을 보충하기 위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는 호텔과 박람회장 등을 임시 병동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 요양원에서 방치된 채 사망한 노인들의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다. 사망자 중 일부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뒤에도 시신 수습이 이뤄지지 않고 침상에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자 직원들이 노인들을 방치한 채 도망가 노인들이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르카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23일 "노인들이 많은 시설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한 데 대한 지원책으로 특수부대가 요양원을 방문해 확인하던 중 이러한 실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로블레스 장관은 "이 같은 비인간적 처사를 용납할 수 없다"며 "관련 사건에 대해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병원 인근 주택 발코니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내자 병원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화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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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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