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광주경찰서(이하 광주서)가 디지털성범죄 척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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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 광주경찰서가 디지털성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경기광주경찰서] |
26일 광주서에 따르면 이번 N번방 수사를 계기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수사단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즉시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먼저 오는 6월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근절'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경찰의 모든 수사 역량을 투입해 집중 단속한다.
또 엄정한 수사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무감각한 사회 인식을 완전히 탈바꿈시키고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해 몰수하고 국세청에 통보하는 등 범죄 기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과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관련 법령과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광주서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가 고도화되고 국민들의 피해도 상당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악질적인 범죄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생산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 방조한 자도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