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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능호 대전 서구의원, 대전 공직자 중 최고 부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0:16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0:16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토지‧건물 구매로 13억4251원↑
평균 재산 7억4100만원…96명 69명 재산 증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올해 대전시 정기재산 공개 대상자 중 정능호 대전시 서구의원이 61억3111만원으로 최고 부자로 꼽혔다. 반면 정종훈 대전시 중구의원은 부채만 5819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보다 1352만원이 준 5억1703만원을 신고했다.

대전시는 2020년도 정기재산 공개 대상자 총 96명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을 26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정부 공개 대상자 총 29명(시장 1, 부시장 2, 시의원 21, 구청장 5)의 재산변동 사항은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 공개된다. 대전시 공개 대상자 총 67명(자치구 의원 59, 공직유관단체장 8)은 대전시 공보 및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 공개된다.

정부 공개 대상자 중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8억9501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문성원 대전시의원(17억3223만원),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14억683만원), 남진근 대전시의원(10억8482만원), 박용갑 대전시 중구청장(10억6480만원) 등의 순이었다.

대전시 공개 대상자에서는 정능호 서구의원이 가장 많고,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55억18만원),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31억8803만원), 이삼남 대전시 대덕구의원(18억7411만원), 배상록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원장(18억660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수만 원장은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로 꼽혔다. 최 원장은 토지, 건물 신규 구매로 13억4251만원이 늘었다. 김연풍 대전시 유성구의원은 토지가액 증가, 건물 신규 취득으로 4억9977만원,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건물매매로 재산 증가액이 4억6597만원에 달했다.

반면 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고한 아버지가 등록 제외되면서 10억2251만원이 줄었다.

황은주 유성구의원은 부모가 고지를 거부해 4억7413만원, 서지원 서구의원은 건물매도로 3억9701만원, 정능호 서구의원은 건물임대채무가 증가해 2억9497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남진근 대전시의원은 1억8862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는데, 결혼한 장녀가 재산공개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수치상 감소했다.

공개 대상자의 지난 1년간 재산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평균 신고재산 총액은 7억4100만원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9명,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

재산규모 별로는 1억~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41.6%(40명)로 가장 많았다.

신고된 재산변동 사항은'공직자윤리법'제8조에 따라 공개 후 3개월 이내 지역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는다.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면 그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받는다.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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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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