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애플, 5G아이폰 출시 시기 5월 쯤 결정"
JP모간 "신형 아이폰 출시 1~2개월 지연 전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아이폰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245.5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257.8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급락한 것이다.
앞서 닛케이아시안리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가 수개월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코로나19(COVID-19)로 공급망이 제한된 것을 제외하더라도 "새로운 아이폰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의욕이 떨어지고 첫 5G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도 식상해질까 회사는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JP모간도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국경봉쇄와 여행제한으로 생산 과정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1, 2개월 정도 새로운 아이폰 출시가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2011년 이후 주로 매해 9월이나 10월에 신규 제품을 내놓는다. JP모건의 전망이 맞다면 애플의 신규 아이폰은 이르면 11월이나 12월, 늦으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고객 한 명 없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튼의 애플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