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24일 코로나19 전담 의료시설인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코로나19 전담 의료시설인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3.24 |
지난 3월 1일 감염병 관리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창원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이송되어 온 136명의 확진자가 입원치료해 6명이 타의료기관 이송, 108명이 퇴원했고, 22명의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허 시장은 이날 의료진에게 △라텍스 장갑(2500개) △일회용 가운(500매) △마스크(300매) 등 물품을 전달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창원병원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따뜻한 격려가 큰 위로가 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 시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환자들에게도 "빠른 쾌유를 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창원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입원함에 따라 의료진들은 주민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퇴근 후 자가격리 철저, 외출자제·출퇴근 동선 제한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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