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순천지역 한 장례식장 관계자가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의 모친상 당시 상황을 소개한 글을 자신의 밴드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성가롤로병원 장례식장 관계자 김 모씨는 밴드 '순천사랑 소병철'에 소 후보의 모친상 일화를 지난 22일 소개했다.
소병철 예비후보 [사진=후보공보담당] |
장례식장 관계자는 "검사 생활도 오래 했고 현직 교수님이라 많은 조문객이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당신은 민폐라면서 조용하게 가족장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소 후보님과는 약 4년 전 소 후보님 어머님 장례를 저희 장례식장에서 치르면서 알게됐다"면서 "장례는 아주 검소하게 진행됐다"고 기억했다.
김 씨는 또한 "의원들과 지역에서 유명하시다는 분들의 장례를 많이 봤지만 이렇듯 검소하게 치르신 분도 몇 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씨는 특히 "사회적 명망, 지위, 위신 등이 중요시 되는 장례임에도 고인에 대한 추모에 집중하시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아울러 "능력, 자질, 비전, 청렴도 등 국회의원을 뽑는 여러 기준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결국 그런 것들도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 모습에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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