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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바짝 긴장한 北…"바다 부유물도 건지지 말라" 경고

北 매체 메아리 "바이러스 감염 물건 해류에 떠다닐 수도"
"바다 부유물 승인 없이 건지거나 만지지 말라" 강력 권고

  •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08:56
  •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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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대응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북한이 처음으로 해상 부유물, 즉 바다에 떠다니는 물건도 조심하라는 지침을 내려 주목된다.

20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최근 공화국에서는 바다를 통한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바다에 떠다니는 물건들을 승인 없이 건지거나 만지지 않도록 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일본 방위성]

메아리는 "최근 연안지역의 각급 비상방역지휘부, 해당 기관들은 바다출입질서를 보다 철저히 세우고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염병전파를 막기 위한 국가적인 초특급방역조치들이 나날이 엄격히 실시되고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바다에 떠다니는 물건들을 승인없이 건지거나 만지지 않도록 해설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바다기슭으로 밀려든 물건들을 발견하는 즉시 위생방역규정에 따라 소각처리하기 위한 강한 대책을 취했다"며 "코로나19는 바닷물의 염기 속에서 단백질막이 파괴돼 존재할 수 없으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건들이 해류를 통해 떠다니면서 전염병을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국경지역과 해안 지역의 경계를 강화하고 전국 각지 소독작업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조선 노동당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국경과 분계연선, 해안연선지역들에서 전염병의 유입과 전파를 과학적이면서도 선제적이고 봉쇄적으로 막기 위한 대책을 더욱 강구하고 있다"며 "특히 모든 사람들이 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절대복종하도록 장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에서는 봄철위생월간에 거리와 마을, 일터를 보다 위생문화적으로 꾸리고 소독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비루스전염병을 막기 위한 전군중적인 사업으로 전환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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