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비행시간 1시간 20분, 한국과 가장 가까운 '신선의 도시' 중국 산둥성 옌타이(연태)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뢰를 매개로, 정을 붓으로 삼다'라는 주제로 '선경에서 온 편지' 옌타이 문화관광 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문화체육관광 관계자와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등 주요 여행사, 인플루언서 및 미디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옌타이시 문화관광국은 이번 설명회에서 '나만의 주말 탈출 여행 계획'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옌타이는 서울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심리적·지리적 거리감이 매우 가깝다. 옌타이 국제공항 측은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도착하는 이웃 같은 도시"라며 편리한 항공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행사에서는 옌타이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녹여낸 여러 가지 테마 여행 코스가 선을 보였다. 먼저 역사와 신화 여행에선 진시황이 신선을 찾았던 흔적과 '팔선과해' 전설의 무대 탐방 여행이 소개됐다.

이어 힐링과 자연 테마 여행에선 푸른 해안 풍경과 백악기 화석 지질 유적 투어가 선을 보였고, 미식과 와인 코너에선 중국 최초의 와인 발상지로서의 와인 투어 및 '루차이' 요리 체험이 제시됐다.
특히 옌타이 블루스카이 문화관광그룹은 바다와 신화가 결합된 대형 프로젝트 '쿵퉁 승경'을 선보이며 향후 관광 랜드마크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산둥성 옌타이시는 2025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 3분의 1이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중국의 도시다. 옌타이시는 방문객에게 '옌타이 고량주'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중행사로 시행하고 있다.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옌타이 고량주에는 "금요일 퇴근 후 옌타이로 떠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캔 시 한국어판 관광 가이드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즐거움과 편의성을 더했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지리적 이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 관광객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해안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중 양국 문화 관광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