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흑자에도 주가 낮은 수준…책임경영 의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권희백 대표이사의 4만3700주를 포함해 한화투자증권 경영진들이 자사주 21만2773주를 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권 대표는 취임 후 매년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임원진들도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강화에 발맞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 중이다.
[로고=한화투자증권] |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주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주가부양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한화자산운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자기자본 1조원대로 진입하며 중∙대형사 지위를 확보했다. 또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을 정식 출범하며 향후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책임경영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지속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아 자사주를 매입하여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