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유익원 전문의 "코골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 받아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수면질환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오해를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특히 코골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잘못된 기초 상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에 유성선병원 귀코목센터 이비인후과 유익원 전문의에게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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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코목센터 유익원 전문의 [사진=유성선병원] |
◆ 코골이는 단순 코의 문제?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가 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코골이는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더 많다.
기본적으로 코골이는 우리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다. 이 소음은 수면 중에 우리의 호흡 상태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골이의 원인을 찾으려면 이 소음이 발생하는 위치를 찾아야 한다. 대부분 코걸이는 코보다는 기도(숨길)의 더 깊은 부위인 인후두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코골이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코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도 전체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
또 다른 오해는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와 무호흡증을 완전히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코는 심하게 골지만 무호흡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코골이는 사실 수면 중에 우리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소음이고 무호흡증의 신호일 수 있다.
간헐적인 가벼운 코골이는 무호흡과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코골이는 반드시 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코골이 방치 시 뇌졸중·뇌출혈·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성 증가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는 치료가 안 되거나 수술해도 재발한다고 생각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만약 심한 코골이나 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뇌졸중·뇌출혈 같은 문제나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 위험성까지 증가할 수 있다.
심한 코골이 및 무호흡증은 정확한 검사·진단·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수면과 웰빙 라이프가 점차 사회적인 이슈로 자리 잡고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무호흡증의 심각성이 인정되면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코골이와 무호흡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할까.
잠을 오래 자도 늘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만성피로·졸림에 시달린다면 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혹은 △심한 아침 두통 △점차 심해지는 건망증 △야간 빈뇨 △남성의 발기부전 같은 비뇨기계통 문제 등이 있을 경우 수면검사 시 무호흡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유익원 전문의는 "코골이가 심하다고 주위에서 자주 이야기 하거나 이유를 알 수 없는 건강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