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년 20억 지원받아 창업자 발굴·육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한남대학교가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남대는 연간 최대 23억원씩 3년간 지원을 보장받는다.
17일 한남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창업존 전경 [사진=한남대학교] |
초기창업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창업유관기관 협업, 지역창업 활성화 등 초기창업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비와 외주용역비, 광고·선전비, 특허권·무형자산 취득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남대는 선정기업에 1년간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남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2년 2월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초기창업패키지까지 매년 약 20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아 9년째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준재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등의 효과로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대학으로 도약했다"며 "지역민과 학생들의 초기 창업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