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아일랜드 기업 네오드론의 제소에 따라 애플과 아마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의 특허 침해 여부 조사를 개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ITC는 애플과 아마존 등이 터치 제어식 휴대전화·컴퓨터·컴퓨터 부품과 관련한 네오드론의 특허를 침해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조사 개시는 사건의 본질에 대한 어떠한 결정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ITC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은 미국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외에 대만 아수스텍, 아수스컴퓨터 미국법인, 한국 LG전자, LG전자 미국법인, 한국 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일본 소니, 소니모바일 등이다.
앞서 네오드론은 지난 2월 14일 ITC에 이들 기업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해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이들에 '위반행위 중지명령'(cease and desist orders)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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