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6명 증가, 박원순 "교회예배 자제해야"(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2:14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3:58

254명 집계, 구로 콜센터 확진자 79명
콜센터 전수조사 마무리, 노래방 등 집중관리
교회 1/3 현장예배 강해, 자발적 거리두기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집단감염 차단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교회에서 발생한 감염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박원순 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서라도 교회 스스로 오프라인 예배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16일 10시 기준 확진자는 254명으로 전일대비 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52명은 퇴원조치 됐으며 사망자는 없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3.16 peterbreak22@newspim.com

구로 콜센터 확진자는 79명으로 3명 늘었다. 구로구 거주 53세 남성과 8살 남자아이가 콜센터직원 접촉에 따른 확진판정을 받았고 은평구에 사는 81세 여성 역시 콜센터직원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원순 시장은 "구로 콜센터는 총 1115명을 검사해 12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민이 7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32명, 인천이 18명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확진자(0시 기준)가 74명에 그치며 감소세지만 아직 방심할 때는 아니다. 구로 콜센터와 동대문 PC방 집단감염 사례를 언제든지 확진자가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치료와 확산속도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동안교회와 PC방으로 인한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치구별로 산별 정리됐던 동대문구 집단감염을 이날 처음으로 주요발생원인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른 서울시 집단감염 사례는 구로 콜센터 79명, 동대문구 관련 24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아파트 13명, 종로구(노인복지회관) 관련 10명 등이다.

박 시장은 "집단감염이 문제다. 서울소재 콜센터 99%를 방역조치했고 전체 20%가 재택근무중인 것도 확인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노래방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1만4671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다. 시민제보를 받아 감염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확인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종교계가 적극 협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33% 가량의 교회가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하고 있다. 당분한 온라인으로 하거나 공개 예배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그리고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일대비 74명 늘어난 8236명으로 집계됐다. 이틀째 추가 환자가 100명 아래를 기록했으며 완치자는 3030명으로 나흘째 신규 환진자 수를 넘어섰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