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둘째 유산 사실을 알렸다.
이지혜는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병원에 입원해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씨는 "전달할 사항이 있어 카메라를 켰다. 여기는 병원이다. 제 건너편에 아내가 누워있다. 오늘 여기 온 이유는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 태희(태명)가 건강하지 않아 수술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이지혜 유튜브 영상 캡처] 2020.03.16 jyyang@newspim.com |
병원 침대에 누운 이지혜는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덤덤하게 유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건강하게 낳으라고 응원하고 축하해주셨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오히려 구독자들을 위로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으며 2018년 12월 첫째 딸을 낳았다. 이후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이를 가졌으며 오는 10월경 출산 예정이라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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