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되면 중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이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작년 이 의원이 발의한 '혁신도시법'과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이 의원측은 12일 강조했다.
이은권 의원 [사진=이은권의원실] 2020.03.12 gyun507@newspim.com |
이 의원은 "대전 중구는 그동안 충남도청, 시청, 법원, 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신도심으로 이전하면서 인구 유출과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될 경우 기존 혁신도시와 차별화 된 대전혁신도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중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지역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해야 한다"고 대전시에 의견을 전달했다.
대전시 역시 혁신도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충남도청과 대전TP,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중심지역에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낙후돼 가던 중구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년 동안 최선을 다해왔으며, 그 결과 중구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합한 대전형 혁신도시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구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더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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