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4일 '백설기데이' 를 맞아 쌀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4일 '백설기데이' 를 맞아 쌀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사진=경남농기원] 2020.03.12 |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2012년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백설기를 먹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3월 14일을 '백설기 데이' 로 지정했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9년 기준 59.2kg으로, 30년 전인 1989년 121.4kg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이는 밥 한공기가 100g 정도임을 고려하면 하루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셈이라고 한다.
백설기는 멥쌀가루를 고물 없이 시루에 안쳐 쪄낸 떡으로 흰무리라고도 하며, 생김새가 마치 '흰눈'과 같다는 의미로 예로부터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라는 뜻에서 어린이의 삼칠일, 백일, 돌 등에 주로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방법을 개선하여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달연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백설기데이를 적극 홍보하여 3월 14일이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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