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COVID-19)가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전국 봉쇄령에 이어 점포 휴업령을 내렸다.
11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유례없는 이동 및 사회활동 제한 조치에 대한 국민의 협조에 감사한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밤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콘테 총리는 이탈리아가 "약국과 식료품점을 비롯한 필수품 판매점포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상점들이 휴업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246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82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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