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경선…이강진·이형석·강준현 '3파 경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지역 세종시갑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공천했다. 청년우선 전략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는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공천했다.
이근형 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 간사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전략선거구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발표에서 입당 포부를 밝히고 있다. eehs@newspim.com |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세종갑에선 '영입인재'인 홍 전 대표가 전략공천됐다. 홍 전 대표는 지난달 민주당 '인재영입 17호'로 발탁됐다. 민주당이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와 함께 영입한 실물경제전문가로, 세계경제 흐름 예측분석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후보를 우선 전략공천하기로 한 강남병에는 김 변호사를 공천했다. 1974년생인 김 변호사는 만 45세로 민주당이 정한 청년기준(만 45세 이하)에 속한다. 김 변호사는 당초 경기 부천소사 지역에 출마 뜻을 밝혔으나 민주당이 현역 김상희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컷오프(공천배제) 위기에 놓였다가 구제됐다.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 변호사는 현재 민생경제지원단 공동위원장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세종을에선 경선을 치른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 이형석 현 민변 변호사 등 3명이 세종을 후보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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