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은 동선 안 겹쳐…가동하며 추이 살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충남 서산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사무직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11일 한화토탈과 서산시 등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
한화토탈 대산공장 [사진=뉴스핌DB] |
확진자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연구원의 동료들이다.
이들은 첫 확진자 발생 후 보건당국이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첫 확진자 연구소 직장동료 77명, 통근버스를 함께 탔던 동료 38명 등 11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연구원 중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이도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도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 전원이 자택에서 대기하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생산라인은 현재까지 연구소와 접촉 사례가 나오지 않아 정상 가동하며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