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발레단원 잇따른 물의…징계·사후 조치 어떻게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08: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구 공연 이후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단원의 징계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가격리나 확진 후 동선 확보 등 예방조치에 비협조적인 이들이 늘어나면서 비판 의견이 만만치 않다.

◆ 며칠째 포털 달군 나대한…수석무용수·솔리스트까지 지침 어겨

지난 2일 국립발레단원 나대한이 대구 '백조의 호수' 무대 이후 예방차원의 자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2월 14~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무대 이후 단원 및 직원들 모두 발레단의 지시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자택에 머물러야 했다. 나대한은 이 지침을 어기고 해외여행 중인 사실이 발각돼 물의를 빚었다.

단원의 일탈로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직접 사과했다. 강 단장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립발레단 이재우, 김희현 [사진=국립발레단 홈페이지] 2020.03.09 jyyang@newspim.com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발레단원 중 수석무용수 이재우, 솔리스트 김희현까지 자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며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발레단에서 주역을 맡고 있는 단원들의 일탈이라 타격이 컸다. 두 사람은 2월 마지막주 자체 자가격리 기간 사설학원에서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우는 해당 건과 관련해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 국립발레단원의 안이한 문제인식?…SNS 영리활동 제보도 

설상가상으로 지난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모두가 긴장하는 가운데, 일부 의심자들이 공식적인 자가격리 요청을 어기거나 확진 후 증세나 동선을 숨기는 일이 늘어나 여론이 격해졌다. 앞서 국립발레단원들의 일탈행위를 두고도 유난히 싸늘한 반응이 이어진 이유다.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이기는 하나 해당 기간 해외여행, 사설학원 강의 이외에도 SNS에서 발레단원 지위를 이용한 상품판매, 이익창출 행위에도 문제가 없는지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3.09 jyyang@newspim.com

일부에서는 "정부 산하기관 관리를 제대로 해달라"는 불편한 목소리가 나온다. 국립발레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로 국고 보조를 받고 있기에 이같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연히 발레단의 조치에 이목이 쏠린다. 국립발레단 측은 9일 "첫 번째 단원과 이후에 문제가 된 단원들의 케이스를 함께 징계에 회부할 계획"이라며 "12일로 예정됐던 징계위원회 일정은 미뤄질 것"이라고 알렸다.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겸직이 금지돼있어 단원들이 명백히 잘못한 부분은 있다"면서도 "그 어떤 외부 활동이라도 단장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현재 규정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일로 외부 활동의 규정이 전반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열어뒀다. 발레단 측은 "규정의 미비한 부분을 전반적으로 논의해나가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늦어도 4~5월경에는 더 세부적인 외부활동 관련 규정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