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오세훈, '감사의 정원' 중단 명령에 저항권 거론…법적 실체 없어 발동 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정부의 '감사의 정원' 중단 예고에 저항권을 언급했다.
  • 정부는 국토계획법·도로법 위반을 이유로 23일까지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 저항권 실효성은 없고 차기 선거를 앞두고 강경 대응 가능성은 낮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토부, 김 총리 지적에 감사의 정원 조성 중단 명령 예고
오 시장 '저항권' 언급했지만 실체 없어 발동 어려울 전망
감사의 정원, 지선 앞두고 정치쟁점화…사업 추진 힘들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 정부가 반대 의사를 밝히고 중단 명령을 예고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항권'을 거론했지만 실제 발동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 시장이 언급한 저항권의 구체적 범위는 명확하지 않다. 관련 법령상 정부의 중단 지시에 대해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저항할 권한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제 저항권을 근거로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차기 지방선거가 11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설사 공사 중단 명령이 내려지더라도 서울시가 무리하게 저항권을 발동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12일 관련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사 중단 명령이 예고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사업에 서울시가 '저항권' 발동을 언급했지만 별다른 저항권을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항권이란 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는 알 수 없다"며 "정부 방침에 대해 딱히 서울시가 저항할 제도적 권한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 감사의 정원 조성 공사 모습 [뉴스핌 DB]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건립을 추진 중인 6.25 한국전쟁 참전국을 기리는 조형물이다. 2024년 처음 언급된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서울시의 조성계획이 발표되며 본격화 됐다. 지금까지 설계에서는 참전국 22개국과 전쟁 당사자인 한국을 포함한 6.25m 높이의 23개 검은 화강암 돌보와 보 사이의 유리 브릿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지하부에는 감사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는 한국전쟁을 기린다는 점에서 이념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일부 언론보도에서 사업의 문제점과 함께 암석 제공을 요청한 22개국 중 8개국만 참여키로 했다는 점이 논란이 됐고 각국에 10억원 씩을 기탁하라는 의사를 서울시가 전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외교 결례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서울시의 감사의 정원 사업 중단 명령을 예고한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서울시 감사의 정원이 국토계획법 및 도로법을 위반한 채 사업을 진행했다고 지적하고 서울시에 23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지상 조형물 설치와 관련해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고시를 하지 않아 국토계획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법 위반은 감사의 정원 부지 지목이 국토부가 소유한 국유지인 도로라는 점에서 서울시가 정부 허가없이 지상부와 지하부 공사를 계획했다는 점을 위법사항으로 꼽았다. 

서울시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의견 제출시기까지 이같은 문제 사항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공사 중지 명령이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는 기존 사업을 중단하고 다시 허가를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이 경우 매몰 비용도 적잖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감사의 정원사업 중단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나섰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김 총리는 지난 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직접 서울시의 사업에 대한 중단 검토를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감사의 정원에 대해 "서울시민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됐고 일부 안다 해도 '받들어총'으로 얘기되는 건축물이 선다는 것은 대부분 몰랐다"며 위법사항에 대한 설명보다는 사업 자체의 반대 의사를 지적했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 사업이 법적·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 조치에 대해 서울시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공사중단 명령은 직권 남용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오세훈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디테일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공사를 중지시키겠다는 건 누가 봐도 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정부가 문제점으로 지적한 도로법과 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도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먼저 도로법은 해당 국유지의 관리권한을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종로구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유지라도 도로점용허가는 국토부가 아닌 관리권한을 위임받은 기초지자체로부터 받아야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다음으로 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업을 위한 제도 활용은 다양하게 이뤄지는데 다른 법령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 일부 법령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사업 자체를 위법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 주장이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정부가 과도한 직권남용을 행사하면 시도 저항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 시장이 말한 '저항권'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가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사업을 반대하고 중단 명령을 내린 경우는 적지 않다. 하지만 이같은 경우에 서울시가 법령에서 보장된 저항권을 발동한 사례는 없다. 실제 서울시 관계자도 "저항권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의 결의 채택 정도가 가능하지만 이같은 결의는 저항권으로 효력을 갖지 않는 항의 정도의 수준이란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서울시는 일단 정부에 공사중단은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정부가 문제점으로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를 갖고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공사중단 명령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서울시는 정부와 협의를 갖고 사업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의 전망은 어둡다. 김민석 총리까지 직접 나선만큼 이번 감사의 정원 공사중단은 정치적 쟁점이 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오 시장도 정부의 공사중단 명령 예고에 대해 "이념이 개입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세운4구역처럼 김민석 총리가 직접 지적하고 행정부인 국토부가 후속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감사의 정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만큼 다음 9기 서울시정이 추진 여부를 결정할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사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2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2024년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민의힘과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6.24 photo@newspim.com 이 사건을 수사한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가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5만여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에 따르면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7∼9월 신천지 신도 6482명이 입당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2873명, 2022년 12∼1월 3만5073명, 2023년 9월∼2024년 1월 1만2044명이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교회 건물 용도 변경을 비롯한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보고 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신천지 2인자'로 지목된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신천지 전직 간부 3명이 이 총회장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gdy10@newspim.com 2026-06-24 2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