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올해 처음으로 현수막, 전단지, 명함형 광고 등 각종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로 5~20분 간격으로 자동 발신 전화를 거는 불법 광고물 차단 자동전화 안내 시스템을 이달 16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화로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을 안내함과 동시에 과태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정읍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
자동전화 송신번호는 매회 변경 발송되며, 착신자가 송신번호를 차단할 경우에 대비해 200여개의 무작위 번호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음란·퇴폐·사행성 광고물에 집중·반복적인 자동전화로 해당 광고 번호를 무력화해 불법 광고 행위를 차단하는 동시에 불법 광고물에 대한 자진 철거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