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구·경북 경제인과 간담회 가져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경북 경제인들과 만나 최근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을 대구·경북에 지원토록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청 별관에서 대구·경북지역 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금은 전시와 마찬가며 대구·경북에 대한 별도의 추경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경북경제인으로는 ▲김영오 대구지회장(상인연합회) ▲김인남 회장(대구 경총) ▲김순덕 대구지회장(여성경제인) ▲김정욱 회장(대경중소기업회) ▲윤현 회장(대구관광협회) ▲최종수 대구지회장(한국외식업 중앙회) ▲노원조 이사장(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 ▲박한균 대구경북지회장(프랜차이즈협회) ▲윤금식 고문(상가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총리가 9일 대구경북 경제인과 만나 애로상황을 듣고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3.09 donglee@newspim.com |
정세균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기금, 예비비 등을 투입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와 같은 취약 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해왔다"며 "지난 5일 국회 제출한추경예산안을 통해 우리 경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 경제인들은 소상공인 지원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의 만기연장·추가대출 지원, 세금·공과금 감면, 고용유지 지원절차 간소화, 중국 원부자재 조달지원, 전통시장 마케팅 및 소비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전례없는 위기상황으로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고통을 분담하고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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