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공급 개시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나무가는 글로벌 완성차 로봇 플랫폼에 로봇용 3D 센싱 카메라 모듈 협력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나무가의 3D 센싱 모듈은 로봇 플랫폼에서 로봇의 '눈'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나무가가 공급하는 3D 센싱 카메라 모듈은 iToF 방식이다. ToF(Time-of-Flight)는 빛이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측정 기술로 3차원 정보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협력사 등록 이후 첫 수주는 2026년 상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무가는 선행 물량을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사 등록을 통해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더욱 고도화하여 로봇을 포함한 모빌리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략이다.
이번 로봇 플랫폼에 합류하게 된 주요 배경은 오랜 시간 축적된 나무가의 기술력과 양산 경험이라는 설명이다. 2011년 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 개발, 이후 2017년에는 SONY(소니)의 로봇 강아지 아이보에 3D 센싱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2019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에 ToF 모듈을 대량 공급하며 대규모 양산 경험까지 갖췄다. 2020년에는 애플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dToF(Direct ToF) 센싱 카메라 모듈 개발에도 성공했다.

나무가의 이민형 사업개발팀장은 "이번 협력사 등록은 나무가의 3D 센싱 카메라 모듈의 기술력과 양산능력이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차량용 IR 카메라를 공급하던 웨이모와의 파트너십도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선정은 글로벌 전장 시장 내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무가는 미국 라이다(LiDAR)용 반도체 개발 업체 루모티브(Lumotive)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3D 센싱 솔루션인 '스텔라(Stella-2)'를 오는 1월 'CES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