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남성 사망…기저질환 없는 69세 여성 사망
[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한태희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총 53명으로 증가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새벽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구에서 발생한 34·35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34번째 사망자는 75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폐섬유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난 6일 기침과 호흡 곤란을 겪기 시작했고 증상이 악화해 8일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하루 뒤인 9일 새벽 2시20분 숨을 거뒀다.
대구 35번째 사망자는 69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발열 증상을, 27일 기침과 인후통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하루 뒤인 지난 2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했고 9일 오전 6시15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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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후 대구에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이송 중 난동을 부린 후 도주한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도주 1시여만에 경찰에 붙잡혀 대구의료원에 재입원했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무관함.[사진=뉴스핌DB] 2020.03.0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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