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8일부터 14일 사이에 총 105개사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8일부터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이, 9일부터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 등이, 10일부터 삼성물산·SK하이닉스·종근당바이오·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 이용을 개시한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다. 다만 발행사의 요청으로 행사기간은 연장될 수 있으며, 행사기간 종료일은 주주총회일 전일이다.
[로고=예탁결제원] |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주주는 행사기간 중 PC와 모바일을 통해 'K-eVote'로 접속해 본인인증 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간편인증서비스를 도입·운영 중이다. 증권회사(키움증권) HTS·MTS와의 연계를 통해 전자투표 접근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의결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 지원을 위해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3월 한 달 동안(3.2∼31)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 이후 매년 주주총회 시즌 중에 운영되고 있는 특별지원반은 주주총회 운영현황 분석과 운영실무 상담,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측은 "특히 올해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개인주주에게 모바일 알림톡으로 전자투표를 안내하는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집중지원 대상회사의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