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자 꽃다발 전달, 사무실 화분 놓기및 지역식당 이용 주2회 확대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경찰청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화훼농가와 식당 등을 돕기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원경찰청이 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승진 임용자 전원에게 꽃다발과 화분을 선사했다.[사진=강원지방경찰청]2020.03.06 grsoon815@newspim.com |
강원경찰청(청장 김재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졸업식‧입학식‧봄축제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매출 감소로 시름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 운동 계획'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김재규 청장은 6일 영예로운 승진임용을 맞게 된 강원경찰청 소속 직원을 찾아가 지역 화원에서 구입한 꽃다발을 전달,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내 각 경찰서에서도 지역 화원에서 구입한 꽃다발을 승진자에게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도내 승진 임용자는 총 68명이다.
이와 함께 강원청은 자연스러운 사무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능률 향상을 도모, 지역 화원에서 화분‧꽃바구니‧화병 등을 구입해 사무실에 비치하는 '1사무실 1화분 놓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 식당 이용의 날'을 주 2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여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김재규 청장은 같은 날 '지역 식당 이용의 날'을 맞이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대학교 후문 먹거리촌을 방문,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청은 모든 직원이 매주 금요일에 참여하는 '지역 식당 이용의 날'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원 감자 팔아주기, 강원쌀 쇼핑몰 이용하기 등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성금 모금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전개할 방침이다.
김재규 청장은 "이번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계신 도내 소상공인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강원경찰이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고통을 분담하겠으며, 도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치안질서 유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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