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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1호 연구소기업 탄생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1:52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1:5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 연구소기업 제1호가 탄생했다.

창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소기업 설립 신청에 대한 요건과 출자대상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 사업타당성 등 절차를 검토해 창원의 ㈜수퍼제닉스를 연구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2019.12.4.

창원의 제1호 연구소기업인 수퍼제닉스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보유한 고온초전도 전자석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고온초전도 분야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KERI의 창업지원을 받아 2017년 4월에 설립됐다.

수퍼제닉스의 창업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국내 고온 초전도 전자석 기술이 연구소에 머물지 않고, 벤처기업을 통한 사업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할 목적으로 특구 내에 위치하며 설립 주체가 자본금 규모의 10~20% 이상 충족해야 설립이 가능하다.

연구소기업으로 등록이 되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사업화 R&BD 지원금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 기업성장 지원과 각종 기술 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표이사 심기덕 박사는 KERI에서 20년간 초전도 기술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면서, 국내 최초로 3테슬라급 MRI용 전자석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 송전급 고온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다.

㈜수퍼제닉스는 앞으로 입자가속기 분야, 초고속 열차 분야는 물론, 초고자장 MRI, 항공기용 초전도 전기추진, 초전도 풍력발전기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올해 예산 약 70억원으로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사업 △기술이전사업화(R&BD)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특화성장지원 사업(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등에 투입되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분야의 특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화 분야는 전기제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기계 집적시설·기계장치·부품을 만드는 융합기술 분야로서, 제조 혁신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창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력산업 재도약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허성무 시장은 "산학연들과 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모두 힘을 합하여 지역과 현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기술의 사업화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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