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다음달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 및 총재회의 참석을 재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불참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참석 여부가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당초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이사회 및 총재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화하자 출장 일정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행은 '2020년 상반기 경제통계지표 해설강좌'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행사의 전면 취소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 및 백브리핑을 온라인 또는 서면 형식으로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시작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2020.02.27 lovus23@newspim.com |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