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 발생 문자 유포…"확인 사례 아직"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를 악용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자 금융당국이 사기피해 예방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02.28 tack@newspim.com |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유포되고 있으나 아직 시중은행 등에 접수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금융위는 시국이 엄중한 만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보이스피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권에 전파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사에 대해선 코로나19 보이스피싱 관련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선 관계부처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코로나19 허위정보 관련 전화번호와 악성사이트 등을 신속히 차단하고 수사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활용한 허위 내용 문자에 현혹되선 안된다"며 "악성앱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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