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위원장 "정쟁·남 탓 그만하고 시민의 극복 의지와 협조 중요"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조승래 위원장이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지역 확진자 방지책을 논의했다. 또 논평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한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대전은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7일 현재 9명이 확진을 받은 상태다.
조승래 위원장은 27일 대전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대전 지역 확진자 확산 방지를 위한 빠른 진단과 기민한 대응·대책마련을 논의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왼쪽)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확산방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0.02.27 gyun507@newspim.com |
조 위원장은 지역 신천지 교육생을 포함한 교회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 시행을 비롯해 마스크 수급 어려움에 따른 수급 대책 마련과 국회 코로나19 관련 긴급 추경 편성에 앞서 대전시 긴급 추경 편성을 통한 지원 대책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조 위원장은 "확진자 증가 추세는 사회·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지만 위기 때마다 늘 그렇듯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더 이상의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의 결집한 극복 의지와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례로 지역에서는 '착한 건물주'들이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임대료를 유예하거나 인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의료 봉사를 위해 전국에서 달려가는 의료진들의 모습도 있다고 했다.
조승래 시당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위기에 불필요한 정쟁이나 남 탓만 하고 있는 것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정부와 보건당국의 대응에 협조하면서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를 없애고 적절한 대응과 조처로 위기와 당당히 맞서는 지혜와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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