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병두 "총선 연기 안 된다…유불리 말할 때 아냐"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1:09

"총선일정은 국가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총선연기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4·15 총선 일정을 늦추자는 의견이 정치권 내서 제기되는 것을 두고 민 의원은 "선거에 미칠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한참 잘못된 일이다"라며 반박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행법으론 천재지변 등을 이유로 총선을 연기할 수 있고,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다"며 "지금 야당 일각에서 총선연기를 말하고 있지만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출처=민병두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그는 "총선과 총선일정은 국가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천재지변등 부득이 한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천재지변이란 무엇인가? 지진 태풍 등으로 투표소에 접근이 어렵고 개표가 위험한 상황을 뜻하는 것이다"라며 "투개표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관리될 수 있다면 법에 정해진 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또 "지금 코로나19로 누구나 어렵다. 확진자와 그 가족, 두려움에 빠진 가족들, 병마와 싸우는 의료진, 장사가 안되어서 힘들어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생각하면 정치권에서 선거운동의 어려움, 낮은 투표율, 선거에 미칠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한참 잘못된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총선연기론을 말할 때가 아니고 긴급쟁정명령 추경 착한임대 착한대출 등 긴급하고 광범위한 수단을 얘기할 때"라고 판단했다.

민 의원은 "지난 2월 8일부터 내가 이 네 가지를 정치권에서는 맨 처음 제기한 바가 있다"며 "코로나19가 안정적인 투개표관리에 천재지변과 준하는 정도로 악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발전한다면 모르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게끔 전 국민의 노력과 합심에 정치권이 일조할 때이다"라고 힘 줘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