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주낙영 시장이 22일 오후 담화문을 발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활동수칙 철저 준수와 다중 장소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주 시장이 발표한 담화문 전문이다.
담화문을 발표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코로나19가 대구에 이어 경북지역에 확산됨에 따라 경주시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금일 경주시민 한 분이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동안 경주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으나 확진자 발생을 막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경주시는 자체적으로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협조하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시민들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시는 그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왔고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지금은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활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시면 일반 병원으로 가지 마시고 먼저 경주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을 통해 신속히 안내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 하지마시고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앙방역 대책본부와 경주시의 공식 정보만을 믿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news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