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4명 중 61명 입원 중...자가격리 93명 오늘 이송 예정
"격리 치료 중 확진자 전원 안정상태 유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2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154명으로 늘어나면서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음압병동 등 병실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487개의 병상을 오는 24일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대구시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갖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8병상, 대구의료원 239병상 등 총 487개 병상을 24일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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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재난대책본부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22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현황과 대응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22 nulcheon@newspim.com |
채홍호 부시장은 이날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늘(22일) 오전까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44병상 활용은 가능하다"며 "내일(23일) 오전까지 대구의료원 84병상, 24일 오후까지 65병상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채 부시장은 또 "전체 확진자 154명 중 현재 61명(대구의료원 44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8명, 경북대 병원 5명 등)이 입원 중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인 93명에 대해서는 오늘 중 전원 이송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한 분의 확진자도 빠짐없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채 부시장은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