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은 21일 "김제시에서 전날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김제지역 사회에 향후 14일 동안 내달 4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이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김제시 봉남면 주민 여러분의 이동통제와 시민 여러분의 방문 중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21일 박준배 김제시장이 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2020.02.21 lbs0964@newspim.com |
또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분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를 조치하고 능동감시 전담공무원 150명을 이날 집합 교육을 실시해 하루 2회 전화 등 능동감시한다"며 "19개 읍면동에 열화상 카메라 등 체온체크 의료기기를 비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로당, 어린이집, 여성회관, 평생학습관 등 공공 프로그램 장소를 내달 4일까지 폐쇄한다"며 "시민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과 의심증상 발현시 1399나 김제보건소(063-540-4553)에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확진자 A(28·남)씨는 김제시 봉남면에서 조모·부모·남동생과 함께 거주하며 전주시 서신동 소재 AXA보험 설계사로 출퇴근했고, 어머니는 농공단지에 시내버스로 이동 근무했다.
이들은 전날 모두 전북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와 검사를 받고있으며, 검사결과 '미결정'으로 나와 이틀후에 재검할 예정이다.
확진자 A씨는 지난 7,8일 대구를 방문한 후 9일 본가로 돌아온 이후 전주, 군산, 정읍 보험사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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