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죽변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2시30분쯤 죽변항 남동쪽 10Km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K호(4.9톤, 연안자망, 죽변항 선적) 선장 Y씨가 혼획해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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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죽변항 남동쪽 10Km 해상에서 연안 자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사진=남효선 기자] |
해경은 고래연구소를 통해 밍크고래로 확인하고 검시를 통해 고의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7m, 몸둘레 3.6m 크기이며 죽변수협 위판을 통해 9170만원에 거래됐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호 자세한 혼획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